어느날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소녀의 하소연
이정희
2000.10.09
조회 66
이글을 어느분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분이라도 더 보셨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경기도 부천 심곡3동에 사는 고3 여고생 현효미 라고 합니다.
가족은 아빠 엄마 저 초6여동생 초4남동생 5식구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을 말씁드리겠습니다.
저희집은 2층으로된 다세대주택으로 11가구가 사는 집입니다.
2층에서 살고있는 저희집이 집주인입니다.
지하에는 5가구가 살고 1층과 2층에 각각 3가구가 살고있습니다.
가구에 총 식구수는 25명입니다.
이웃주민까지 합한다면 80정도 살고있습니다.
한동네 이다보다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희집 지하에는 혼자사시는 아저씨(홍승윤씨)가 한분계십니다.
지하 두번째 방에서 사셔서 부르기 편하게 102호라고 하겠습니다.
102아저씨는 2000년 8월 12일 저희집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연세도 많이 되셨고 아저씨 혼자서 쓸쓸히 사시는분이라서.. 저희 엄마께서
김치나 반찬거리등을 종종주셨고 저희집에 초대하여 식사대접도 몇번있었습니다..
저희 아빠보다 나이가 더 많으셔서 아빠나 엄마께서도 최대한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별 말썽없이 조용히 사시는 분이었는데..
올해 2000년초부터 시끄럽기 시작했었습니다.
싸움1. 102호 옆방에서 혼자사시는 아저씨와 사적인일로 크게 소란을 피웠으나 신고는 안했음.
싸움2. 2000년 초여름 라디오를 제가 사는 2층까지 들릴정도로 크게 틀어서
1층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소리좀 줄여다라고 말한마디 했다고 102호 아저씨가 할머니 목을 졸르고 소란을 피운 죄로 경찰서에 잡혀가 조사를 받았음.
싸움3. 2000년 10월 1일 밤 8시경. 옆방에 사는 아저씨와 치고박고 싸웠다.
그리고 2000년 10월 02일새벽 12시 30분경. 온집안식구가 잠든시간 가스통을 이쪽 저쪽으로 계속 반복해서 옮기는 소리에 온집안식구가 불안에 떨었다.(약 30분간) 본인말로는 청소를 하느라고 가스통을 움직였다고 한다.
그후 2000년 9월 3일 새벽1시부터 114교환언니와 집안이 울리도록 심한욕설과 큰소리를 내며 날을 샛다.
싸움4. 2000년 9월 10일 새벽 2시경. 옆방에 사는 아저씨와 싸움중 옆집아저씨가 102호 아저씨 방으로 들어가니깐 옆집 아저씨를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가스통을 부엌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가스를 방출. 라이터로 불을 당겼다고 함. 이웃주민 모두다 대피함. (그날 추석연휴날이라 우리집식구는 충남부여에 있는 할머니댁에 갔었음.)
싸움5. 2000년 10월 02일 새벽 12시 40분.. 102호 아저씨가 또다시 가스 폭발을 한다고 소란을 피워 저희 아빠가 내려가셨었습니다. 그때 동네 주민 10명정도가 나와서 보고 계셨었고 그때 파출소 경찰 두분이 오셨었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분들께서 102호 아저씨가 가스통을 틀어 가스가 나오는 소리가 났고 102호 아저씨는 폭발 해버린다고 하자 심곡3동 파출소 경찰분들은 밖으로 도망가셨습니다.
경찰분들은 도망간 이때 저희 아빠가 가스가 나오는 102호 아저씨 집으로 들어가서 부엌문을 우산으로 깨고 들어가셔서 가스통을 잠그셨습니다.
그때 경찰분들은 102호 아저씨 집으로 들어가시는 저희아빠에게 위험하니 나오라고 말씀하셨었었습니다. 경찰아저씨들도 무섭다고 도망간 집으로 저희 아빠는 들어가서 위험함을 아시면서도 가스통을 잠그셨습니다.
경찰분들이 차속으로 갔을때. 이때 저희 엄마가 경찰차를 두들기면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경찰이 가서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말을 했지만. 경찰분들은 아저씨(저희아빠)한테 위험하니 나오라고 했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곤 저희 아빠께서 가스통을 잠그자 그제서야 경찰(2명)은 오셔서 102호 아저씨를 수갑채워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동안 주민들을 비롯한 저희집 식구들은
102호 아저씨께 크게 한마디 할수가 없었습니다.
술만 먹으면 바뀌는 사람.. 가스통을 틀어놓구 다 죽여버린다고 소란 피우는사람.. 가스폭발이 얼마나 큰 사건이 될수 있다는건지 다들 아실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한사람으로 인하여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올수 있는 사건이 될수도 있는데..
이런일이 있었다는걸 파출소나 경찰서에서도 잘알면서도.
대한민국 법이 가스폭발이 안됬기때문에. 큰죄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경찰.. 저희가 학교에서 배우기로는 아니 제가 알기로는 시민을 위해서 모든일을 보호하는 분들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경찰이 위험하다고 도망가는 이런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학생으로서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습니다.
만약 02일날 가스소동으로 잡혀갔을때.. 그때 102호 아저씨께 처벌을 하였으면 16일날 가스소동을 안생겼을수도 있었을텐데...
경찰아저씨 말은 신고자는 있고 피해자 및 증인이 없어서 그냥 풀어줬다고하는데.. 이게 도데체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
만약 01일날 처벌을 하지 않아 그다음날 피해자가 생겼다면. 그 피해자들은 누가 책임 질것입니까? 대통령할아버지가 책임 질것입니까???
경찰들이 책임 질것입니까????
제가 더 이해할수 없는것은.. 가스통을 열어서 폭발시킨다고 불까지 붙였으나 폭발이 안되서 집적적인 피해자가 없다고 102호 아저씨의 죄가 가볍다고 하니 대한민국 법은 사건이 일어났을경우에만 수습만 하기위해서 만듣 법입니까?
아니면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입니까???

처벌을 해도 잠깐이라는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스통까지 폭발시키려던 사람이.. 잠깐 처벌받고 나온후 언제 또다시 저희집과 이웃주민에게 보복을 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것입니다.

저희집에 사시는 주민들은 이사를 간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벌써 한집이 10/02일 이사를 갔습니다.
저같아도 102호 아저씨가 있는 이상 이집에서는 도저히 무서워서 할수없을것 입니다.
102호 아저씨를 강제로 이사를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도는 해봤지만. 102호 아저씨는 강제고 뭐고 절대로 이사를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제로 이사를 보낼시 그후 생기는 보복 역시 저희집은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현재 102호 아저씨는 부천중부경찰서 보호실에 계시고.
저희 아빠가 찾아가서 102호 아저씨께 이사를 간다면 경찰과 잘 말을해서
좋은 쪽으로 해결을 한다고 말씀 하셨지만..
102호 아저씨는 이사는 절대안가고. 저희 아빠께 자기가 나간다면 다 죽여버린다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102호 아저씨가 지금은 경찰서에 있지만.. 조금 있으면 나올것입니다.
그때 우리가족과 이웃주민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경찰들 사건 해결만 했다고 끝낼게 아니라.. 뒷마무리까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찰아저씨들께.. 저희아빠께서 102호 아저씨가 나온후 보복이 두려워 보호를 원한다고 했지만. 경찰아저씨들께서는 법원에 가서 무엇인가를 내라는 말을 하면서........

여러분 도와주세요..
저희집식구 및 이웃주민 80여명은 떨고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 소녀가...
언타이틀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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