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올리면서 굉장히 떨리네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이라는 곳에 글을 올리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 금요일이 울 엄마 생신이거든요.
저희 고향은 경남 합천인데 부모님은 아직도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계셔요.
지금 한참 추수한다고 정신이 없으실텐데
제가 결혼한지 2년되었는데 작년까지는 챙겨드렸는데,
이번주 초까지는 갈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갈비뼈에 이상이 생겨서
물리치료를 다음주까지는 계속해서 받아야 한데요.
괜힌 이때 아픈 남편에게 화도 내어 보지만, 남편도 괜히 미안한가 봐요.
그래서 금희언니에게 부탁드릴려구요.
울 엄마에게 제가 못 가도 마음은 엄청 츄카드린다고 전해주셔요.
그리고 제가 결혼해 보고 자식을 낳아보고서야 엄마를 이해하게 되었다구요.
추가로 10월 25일은 울 아빠도 생신이세요
함께 츄카해주셔요.
뚜띠-Kiss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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