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지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수 없는 운명이라던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있어 이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면 울던 사람...
나를 바래다 주고 새벽의 어두운 밤길을 8시간 걸어 집에 가는 바보같은
사람... 나를 위해 음식을 하겠다고 앞치마를 두르고 실수만 하는 귀여운 사람... 작은 키를 투정하는 내게 널 꼬옥 안으면 가슴에 폭
들어와서 너무나 행복하다는 사람...
내가 아프면 너무 걱정하기에. 오히려 내가 걱정을 하게 만드는 사람...
항상 이쁘다기에 내가 정말 이쁜 공주가 아닐까 착각을 하게 만든 사람..
부족한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고. 가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그에게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 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의 제 사랑이 부족했나 봅니다.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지키고 싶었는데 너무나 힘들어 하는 그의 뒤모습에 가슴에 아파옵니다.
좋은 남자 만나라고 그게 널 위한거라고 차마 말도 못하면서, 괴로워 술만
마시며,아무렇지 않은듯, 자포자기 한채로 나쁜쪽으로 어울리고 있어요.
아직 우리 나이 23인데..앞으로 살아가야할 시간이 더 많은데 왜 여기서
포기 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진정으로 날 위하는 것이 아닌데...
난 기다릴수 있는데... 그의 모든것을 사랑하는데...
그의 짐이 아무리 무겁다 하더라라도 내가 나누어 지어서 그가 편해진다면 전 그것으로 행복합니다. 그를 너무도 잘 알기에 힘내라는 말,그리고
힘들때마다 널 생각하는 내가 있다는것 잊지 말았음 합니다.
그가 한말이지만 ... 그리움이 쌓이면 별이 된대
지금 내 마음엔 별이 가득 빛나고 있어.
첫사랑-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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