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할곳이 없어..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친구에게 말하려니 내 걱정할까봐 말못하겠더라구요
언니에게라두 다 말해버리고 싶네요..
중학교때 조금 놀았더니..성적이 딸려서 별루 맘에 낵히지 않는 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학교에 적응을 잘 하지 못했죠..
그러다 방송반을 모집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됬어요
전 방송에 관심이 많거든요..글쓰는것두 조아하고 노래 듣는 것도 조아하고..
방송을 진행한다는것이 참 힘들것 같으면서도 보람된 일일것 같았어요..
그래서 무작정 면접보는 곳을 찾아갔죠
면접은 3차 까지 봤는데..우연인지 신이 저에게 상을 주셨는지..제가 붙었더라구요..처음엔 엔지니어를 희망 했지만..글심사에서 뽑혀서 피디가 되었어요
부모님께 허락두 맞구..너무 조았어요..
학교에 오기가 넘 조았죠
그런데..방송이란것이 제 생각보다 더 힘들일이더군요..
배울것도 많고..글고칠것도 많고..
저희는 모임이 있는 날 거의다 늦게서야 집에를 들어가야 됬어요
방송을 배워야 했기 때문이죠..''방송''에 ''방''자도 모르는 저희들이니까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모님들은 걱정을 하셨죠
너무 늦게서야 집에 들어온다고..공부는 안하고 방송반에만 매달린다고..
저는 부모님을 설득하고 설득해서 버텼습니다..방송이 너무나 조았기에..
그렇게 여름방학이 지나가고..힘들게 버텨왔는데....
학교에선 선배님들 한테 혼나고..집에가면 부모님이 눈치주고..
그래도 꾹참고 했지만..도저히..전 참을수가 없었어요..
학교에서 혼나고..집에와서 부모님께 신경질 내고..
그러니 부모님이 더 싫어 하실수 밖에요..제가 잘못했죠..
그땐 왜 그생각이 안났는지..원..
여튼 그래서 버티다 못한 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부모님과의 보이지 않는 끈을 끊기 위해..서로의 마음을 알기 위해..
수많은 대화를 했죠..
결국 저는 방송을 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흐르는 눈물을 애써 꾹 참으며..
참다 못한 눈물들이 흘러내리는 것을 닥으며..전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까지것..부모님이 원하는데 방송 하나 쯤이야 포기하자..''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선배님들께 얘기하고..기다렸지만..절 보내 주지 않더군요..
제마음을 너무 확실히 말했나 봅니다..거짓말을 조금 보탤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방송은 너무너무 하고 싶다고..하지만 부모님때문에 그냥 여기서 포기해야 겠다고..효도라 생각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을 꺼라고..이렇게 저는 다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도 못하고..말했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부모님과..선배님들과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학교에서 울고..집에서 울고..한동안 제 눈도 퉁퉁 부어 있었지요..
지금 제가 어떨것 같습니까?..방송반을 탈퇴하고 효도 하고 있을까요?..
아니요..전 아직도 방송반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방송반을 탈퇴한줄 알고 계실겁니다..
지금도 선배님들이 부모님 얘기를 하시면..눈시울이 뜨거워져..참을수 없습니다..
말을 해야 하는데..그래야 하는데..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네요..
부모님 눈치 보여서 방송일도 재대로 하지 못하는 저이지만..불효하는 저이지만..전 방송이 조아요..글을 쓰고..고치고..다듬고..곡을 정하는 그 하나하나가 너무 좋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방송일을 하면 되는데..왜 그게 잘 안되죠..?..말은 쉽죠..
니가 살길은..공부도..방송도 모두 열심히 잘 하면 된다..고 저도 그말은 할수 있습니다..난 공부도 방송도 잘할수 있다고..하지만 못난 저는 말뿐인것 같네요..너무나 못나서..잘 되질 않네요..
저 이제 어떡하면 조쵸?..
선배님들두 제 이런 사정을 아시지만.."얼른 말하던지 나다던지 니맘데루 해라..너 언제 까지 그러고 있을꺼야?"
그런말을 하지지만..지금은 방송반을 그만두지 않았다고 말할 그런 상황도 되질 않네요..
저 이제 어떡하면 조쳐?..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편하지 않는 제 생활을..이제 어떡하면 될까요..조금 있으면 축제가 있고..방송제가 있는데..어떻게 해야 할지..그전에 일이 많아져 밤새 꼬박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젠 웃을 힘도 없네요..그래도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집에서는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너무나 힘이 드네요..저혼자 격고 있기엔 너무 버겹습니다..
또다시..눈물이 나려 하네요..참아야 되는데..이런을로 자꾸 울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선 아무것도 못할텐데..사람맘이 그게 아니더라구요..
쓰다보니..이렇게 길어졌네요..사연소개되기는 힘들겠네요..
좀 잘 간추려서..내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니..이 사연이 소개 되지 않는다 하여도..방송일 해보신 분들의 말들을 들어 보고 십습니다..저는 이제 어떡하면 되죠..
저는 도저히..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망가질대로 망가진 제 삶에서..이젠 벗어나고 싶습니다..멀리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고만 싶어 집니다..
한숨만 나오네요..끝없는 이야기..계속해봤자..후..
이것이 제 고달픈 삶입니다..남들이 보면 하찮은 삶일지 몰라도..적어도 저에게는 너무나 고달프게 느껴지는 삶입니다..
너에게 나를-컨츄리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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