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에서 스물일곱해를 살다 지금 이곳 남양주에 온지는 삼년됐습니다. 온갖 말썽은 혼자 다 피우고 다니는 22개월된 아들녀석이 하나 있구요,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한결같은 고마운 남편이 있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이유는요, 10월 16일이면 저희가 결혼한지 벌써 삼년째 되는날이예요. 거의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이 그렇듯 제 남편역시 이런 기념일 챙기는데는 문외한이거든요. 이번에도 분명히 그냥 지나칠겁니다.
이 썰렁한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주신다면 외로운 마음이 조금은 사그라들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소망은 그 어디에-무한궤도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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