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다고 말못하는 못난 언니가 사랑스러운 동생한테
alth09
2000.10.17
조회 70
저한테는 수험생인 동생이 있어요... 동생과 저는 학교땜에 자취생활을 한지 한 6년이 되었어요... 저와 동생은 한살 차이 밖에 안나지만 애정표현을 잘하지못해서 서먹할때가 많았죠....어느날 저와 동생이 싸운일이 있었요...
동생이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아서 예민해 졌는데... 그것도 모르는 제가..동생이 짜증을 내자 전 화를 냈지요.. 동생눈에서 눈물이 고였을때..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침 일찍이라서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학교 가는 동생을 보자 더욱더 미안 했어요. 그래서 용기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 위해서...동생을 기다렸어요...전 항상 동생을 기다리지 않고 일찍 잠든적이 많아서 동생이 그렇게 늦게 까지 공부하고 돌아 오는 모습을 본게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괜히 전 미안 하다는 말대신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하는 제모습이 한심하더군요.
오빠 부탁이 있어요...용기를 내서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는 제가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싶은데...오빠가 좀 도와주세요...
제가 오빠한테 이글을 올린 이유는 동생이 오빠를 무지 좋아 해서 하루 빠짐없이 정취할정도에요....오빠 동생한테 꼭 미안하고 전해 주시고요..
수능 며칠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요 .....
못난 언니라서 정말 미안 하고 ............사랑한다고요.....
김수근-어떤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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