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저의 사연 들어주세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 그러니깐 7년 전 6학년 때 같은 반에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학년 내내 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졸업을 몇 일 앞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편지를 썼죠. 그땐 서로 좋은 친구로 남자고 했죠. 각자 다른 중학교로 진학을 하고 몇 번의 전화와 편지로 연락을 하다가 언젠가 끊기게 되었죠. 하지만 자주 그 여자친구를 생각하곤 했죠. 그 후 전 경기대학교에 입학을 하였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그 여자친구를 봤죠. 너무 기뻤어요. 반갑기도 하고. 그리고 서서히 다가가서 친하게 지냈어요. 속으론 아직도 좋아하고 있었는데 숨기기 힘들었어요. 그 여자친구가 미팅이나 소개팅 나간다고 할 때는 속도 많이 상했는데...... 여름방학 7월 4일 밤에 단 둘이 술을 같이 마시고 제가 그 친구 집을 바래다주면서 벤치에 앉아 잠깐 쉴 때 용기를 내어 고백했어요. 그 여자친구도 저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았어요. 7년의 기다림이 끝난거죠. 지금은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어 행복하게 지내고 있죠.^^ 100일이 일주일 전에 지났어요. 아무 것도 못해줘서 미안해하고 있어요. 10월 20일이 제 여자친구 주선이의 생일이에요. 누나의 맑은 목소리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주선이에게 앞으로 변함없이 잘할꺼에요. 누나의 편안한 목소리도 변함없길 빌께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안녕~
보고픈 친구-피노키오
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에 좋아했던 여자친구의 생일이에요!!
조용
200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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