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은 저의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32주년되는 날이예요
결혼하니 miss때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친정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먼저 아리니깐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의 부모님도 4남매 키우시느라구 안해본 것 없이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뭐든지 다 해드리고 싶지만 친정에서 가져오는 더 많답니다..
딸들은 다 도둑이라는 말처럼...
저의 아빠는 아직도 엄마를 어린애처럼 생각하세요..
본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엄마는 신경질을 부리시지만 은근히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두분의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아
지켜보는 자식입장으론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이런 두분이 모습을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말로하기엔 너무 부족하네요.....

꼭 소개해주세요.. 금요일에 녹음해서 주말에 친정가서
꼭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마음의 향기-강수지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