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방송을 탄다면 신랑에게~~~사과를
부영희
2000.09.29
조회 74
라디오와의 청취와는 무관하던 저~더욱이 무엇인가를 보낸다는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저였지요..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차안에 맞춰있던 체널로 인해 어느덧 저도 영석님의 애청자입니다~~
저의 직업이 교사라 항상 5시면 칼퇴근...그래서 차안에서 조용히 영재님의 애기를 들을 수 있었죠~~~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써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일주일에 한번뿐이 못보는데...넘 멀어서요.대전가 얀양~~~사이
저의 신랑인...의택씨에게 또 시비를 걸었거든요...
사실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저희는" 색시야~~~ 신랑아~~~"라고 부르는 닭살커플입니다...그런데 그 닭살들이 쌈울 했죠~~바로 닭쌈이죠
그것도 저의 일방적인 시비로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뿐이 못보는데 또 거기다가 제가 투정까지 부렸으니~~
술먹고 횡패부리고...나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우리 신랑..직업이 경찰이에요~~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제가 요즘 넘 신경안써준다고 막 화냈어요.. 생각만 해도 제가 넘 한심하죠..??

저도 다 알아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맘 고생시킨 우리 신랑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이렇게 노래를 신청하고 싶어요~~
아마 영석님이 소개를 해줄 시간이면 저녁을 기다리고 있던지 아님 또 나쁜 사람들과 있을꺼에요~~~ 다른 직원들도 함께 듣겠죠...
그럼 이사연이 소개되면 얼마나 배아파 할까요~~~ ^^
그래도 꼭~~~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라고 할테니깐요~~ 꼭 노래를 틀어 주셔야돼요~~~
이번이 성공하면요 자주 사연보내구요...안해주시면요...전 또 신랑에게 시비걸고~~ 차안에 라디오도 없어버리구요~~~ 다른친구들도 못듣게 협박하구요~~~~ 암튼 그럴꺼에요~~~~

우리신랑도 힘내라고 해주시구요~~ 신랑의 넓은 우물같은 맘으로 이해해달라고 해주세요~~
또 다른 경찰분들도 더 열심히 우리사회 좋은 사회될때까지 열심히 일해달라고 전해주세요~~~~경찰아저씨들 화이팅~~~
참고로 영재님도 화이팅~~~~
임성훈 시골길
없다면없다고 애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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