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은 돌씽이랍니다
혼자 있다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참 잘합니다.
고마운 일이지만 때로는 부담도 됩니다 왜냐면 어머니가 많이 힘드시거든요
노후가 넉넉치 못하셔서공공근로나가시며 생활을 이어가시니
제 생각에는 우리아이들에게 잘하는 것을 돌려 어머니 용돈 더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한마디 조심스레 하고 싶어요
도련님~
우리 아이 생일이라고 가방과 운동화를 사서 보내온 것을 보니 너무 비싼 고가의 메이커 였더라고요 (제 눈에는 비쌌어요 늘 시장묽건만 사서쓰던 우리들입니다)
고맙고 좋지만서도
며칠전 어머니 전화를 받앗어요
아버지 국을 끓여드리는데 세 번 드실 양이 되니 어머니는 그냥 안드시고 김치하고 고추장으로만 밥을 드셨다네요
그 말을 들으니 제 마음이 너무도 아팠어요 드실 국도 아끼시고 생활비줄이며 내핍생활을 하시는데 우리 자식들은 호의호식할 수가 없어요
이제우리 더 아끼고절약해서 어머니 용돈 조금씩 더 올려드리는게 어떨까요?
감히....감히 형수라는 입장을 들먹거리면서 도련님께쉽잖은 제안을 하네요
그래도 우리는 형제지간이잖아요 형에게도 같은 말을 하였어요
허리끈과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부모님 살아 계실적에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드립시다
라디오 같이 듣고있는것 알아요
제 말 들리시죠?
그러면 저금통 여깄습니다 ㅎㅎㅎㅎ
신청곡 들리나요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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