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ㅠㅠ
장호균
2022.01.06
조회 143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 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 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박.가.속.에 자주 노래를 들려 주시는 단골손님이 계시죠?

단골손님 이신데도, 20년 넘게 안 오시고, 노래 만 들려주시네요.ㅠㅠ

한번쯤 오실만도 하신데, 그게 잘 안되요..ㅠㅠ


자주 광석이형 노래들 듣는 편인데, 들을때 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참 안타깝고 보고 싶네요...ㅠ


오늘 광석형 기일 입니다.

보고 싶은 마름이야 굴뚝 같지만, 노래로 들어야 겠죠...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먼지가 되어
- 혼자 남은 밤
- 그 날들
- 꽃
- 사랑이라는 이유로
- 외사랑
- 회귀
- 거리에서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잊혀지는 것
- 변해가네


** 좋은 곳에서 편히 계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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