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와 바람으로 겨울임을 실감케합니다.
조금 있으면 아궁이에서는 뭉글뭉글 연기가 피어오르고
동네 어귀에서 뛰어놀던 우리는집으로 향합니다.
바지무릎이 헤지고
손에 피가나고 즐겁기만 합니다.
흰쌀밥에 고등어살 하나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뒤돌아 서면 배고프고 엄마 께서 는 찐고구마와 함께 시원한 동치미 한사발을 내어 주십니다.
이불속에서 발을 부딪혀가며 고구마를 먹던 그시절
찬바람을 이겨냈습니다.
문득 그 시절이 그리운 날 입니다
따듯한노래 들려주세요
이재성 / 내일로 가는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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