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저희 직원분이셨던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랑 제일 친하고 저를 엄마처럼 잘보듬어주시던분이셨는데
정말 허망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지병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고
납치 살해 당하셨습니다 이틀전 뉴스에 떠들석하게 했던
인천 50대 여성 살인 시신유기 도운 공범도 죽이고 인근 야산에 묻었다는
뉴스 보셨을거에요 그 피해자가 이분이십니다 아주머니 시신을
차트렁크에 유기하고 아주머니 카드에어 돈 뽑아가고
가족들이 신고 했는데 경찰들은 수사에 바로 착수 안하고
기다려보세요 이말만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서야 강력계로 넘어가
시신을 찾고 정말 허망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변고에 슬픔을 형용할수 없습니다 경찰들도 못믿는세상
너무 무섭습니다 제주변사람이 이렇게 당하셨다니 이 피해자분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 유족들도 너무 안쓰럽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범인이 잡혀 범인 신상공개되었습니다
이런 나쁜 놈들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가족들이
당할수도 있고 주변에서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고 이런 불상사가 안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발인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오늘 못들으면 내일 이라도 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믿기지가 않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통화했었는데 아주머니랑 6년 동안
함께 지냈던 세월이 그립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딜가나 아주머니가 절 부를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 앨범을 내셨었는데 아주머니 추모하면서 노래듣고 싶습니다
김판순 - 니가뭔데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임형주 - 천개의 바람이되어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