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보다는 편지를 좋아하는 ...
이혜경
2021.11.22
조회 128
내 마음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는
실시간 카톡 보다는
긴 편지를 유난히 좋아 합니다
어떤 기대감으로
책상앞에 앉아서
떨어진 나뭇잎을 책갈피에 끼워서
견고하게 건조해진, 나뭇잎 한장을
편지지에 동봉하고
긴 사연들을 써내려가던 추억 ~
빨간 우체통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편지를
지켜보는 마음은
온전히 내 마음을 전했다는
일종의 안도감 이었지요 ~
저는 지금도 가끔 편지를 쓰는데요 ~~
간편한 카톡이 있는데
편지는 왜 쓰느냐고 ...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냐고들 하시는데
저는 하고싶은 말들이 너무나 많아요 ~
편지를 다 쓰고나서
집을 나서면
우체통이 없어서 우체국 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해요 ^^^
* 조성모 - 아시나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