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시절 뽕짝을 즐겨부르고 뽕짝 관련 대화를 좋아하여 늘 뽕짝에 취해 생활하던 지금의아내에 깊숙이 빠져 나도 모르게 내 취향과는 전혀 다른 쟝르인 트로트 즉 뽕짝을 연구하기로 작심하고 치열했던 사회생활속에서도 잠시나마 뽕짝 전도사로 변신하면서 끝내 그녀의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여 지금의 우리로 인연을 맺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제 아내가 그저 막연히 멀고 먼 아주 먼훗날에나 오리라 생각해서 준비에 소흘했던 환갑을 오늘 (10/26, 화) 이렇게 속절없이 맞이하게 될줄이야... 솔직히 기쁘기보다는 세월의 야속함에 조금은 무너져가는 나자신을 바라보면서.... 쉽진않겠지만 그사람의 영원한 동반자로 함께 할것을 조용히 말해주고 싶습니다. 유난히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만 고집하는 추옥씨! 이세상의 어떤 꽃보다도 더 아름다울 당신의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
승화씨, 아내가 좋아하는 곡 부탁드립니다.
문주란 ; 동숙의 노래
동반자의 환갑을 맞이하며 (10/26, 화)....
한일남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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