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산에 살았을때 ...
이혜경
2021.10.16
조회 145


우리가 사는 아파트 뒤쪽으로
기찻길이 있었는데
'신촌' 에서 '문산'까지 가는 기차라고 들었는데
그 기찻길을 따라서, 산책로가 조성이 되었어요
삭막한 아파트 단지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굉장히 목가적 이었지요 ~

그곳에 사는동안
기차를 타본적은 없지만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기찻길옆 산책로를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

매일 산책길에는 저희집 마스코트인
'벤츠'가 동행을 했는데
갈색털이 온몸을 감싸고있는 와중에
코 가장자리로, 하얀색 벤츠마크가 있다고 해서
불리워진 이름 입니다

벌써 벤츠가 우리곁을 떠난지도 삼년이란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 버렸네요 ㅠㅠ

일산 에서의 생활은
반려견 '벤츠와의 행복한 일상' 이었어요 ~

음악을 좋아하고
항상 음악을 듣는 제곁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반려견 '벤츠'가 있었어요

먼훗날
늙고 병든 벤츠와의 이별이 올까봐
가족 모두가 전전긍긍 했던 ...

* 페이지 - 이별이 오지 못하게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