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연락없이 찾아가도
무조건 반겨 주시는분

예고없이 들이닥쳐도
전혀 ~~ 이상할게 없는 ...

냉장고 문을 벌컥벌컥 열고
음식을 막 ~ 꺼내 먹어도
전혀 ~~ 결례가 안되는 ...

소파에 길게 누워서
리모콘을 독점하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도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던 ...

정작 내집에서는 문제가 되드군요 ~

내 수족처럼 편한곳
그곳은 친정이고
그곳에 계시는 부모님 입니다

이제 부모님 두분다 떠나가시고 나니
딱히, 갈곳이 없네요 ~

가을 이라서 그런가 ?
마음이 못내 쓸쓸 ~~ 합니다 ~

* 스탠딩 에그 - 오래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