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9.29)은 제 아내 박미라씨의 마흔아홉번째 생일입니다.
20년전, 만난지 100일 되는 날 저는 아내의 직장에 장미 100송이를 보내며 CBS라디오로 프로포즈했습니다.
그해 9월 22일, 우리는 제자들이 부르는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들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오늘 아내의 생일과 결혼20주년을 기념하여 승화씨께 사연을 이렇게 띄웁니다.
신청곡으로 지금은 30대후반이 된 남학생 제자들이 당시 고음불가 축가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바로 그 노래.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신청합니다.
P.S: 혹 방송사정으로 유리상자의 '신부에게'에 여려울 경우,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또는 해이의 '주 뗌므(Je T'aime)'를 신청합니다.
해이의 '주 뗌므(Je T'aime)'는 20년전 CBS라디오에 신청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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