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화 디제이님 !

언제나 그 자리에서
똑같은 톤(Tone) 으로
똑같은 Mind 로
똑같은 감성으로
가요를 책임지시는 승화 디제이님께
무한한 감사인사 드립니다

인생이란게 그리 녹록치가 않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방송을 듣다가도
갑자기
크고작은 일들이 생겨서
한바탕 회오리 바람이 휘몰아치고 난후
다시 돌아와 보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니까
이젠, 든든한 마음까지 생겼어요 ^^^

어제는 Pop Song 을 부르시는데
갑자기 가슴이 따뜻해 졌어요

고교시절에
이 노래를 우연히 라디오로 듣고나서
레코드 가게를 돌아다니며
엄청나게 찾아 헤멘곡 이거든요 ㅠ

제목도 모르고 기수 이름도 모르니까
레코드 주인 아저씨 앞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 까지 해야 했어요 ㅠ

그래서 찾아낸곡이
Glen Campbell 의 'Today' 였거든요

그곡을 Live 로 부르고 계시다니요 ...

한동안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

작년부터 세상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고
노래속 가사처럼
이 나이가 되어서야
세상이 무서운곳 이라는걸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어요 ㅠ

자꾸만 변이되어 나타나는 코로나도 무섭구요
다시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도 ....

그렇지만 '박가속' 안에서는
이 모든 시름을 잊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비온뒤 숲속을 거니는것처럼
마음이 푸름푸름 ~~ 해 지구요 ~

무서운 세상 말고
꿈결같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박가속' 을 듣는 이유 입니다

오래오래 '박가속' 애청자이고 싶습니다

* 송시현 - 꿈결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