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켜고 일을 하는데 방충망 에 따악 달라붙은 매미가 맴맴 매애앰
목청껏 울어댑니다. 우는건지 노랠 하는건지...
몇년 전 개운죽 네뿌리를 심은 화분에서 거름이 좋은건지 쑤욱 쑥 잘도크는
이 친구키가 제 키를 훌쩍 넘게 푸른잎이 싱그럽게 잘도 자랍니다
그 개운죽을 보며 울어대는데 시끄럽기도 하지만 그래 네가 세상에 나오려면
7년을 땅속에서 보내야 한다지? 하며 노랫소리로 생각하자 하며 듣고 있는데
그러길 십여분..
그런데요. 갑자기 새가 날아와 매미를 탁 채가버리는 겁니다.
방창문앞엔 큰 나무들이 여러그루 있거든요.
에효!!!
불쌍타... 네 운명이 거기까지인가 보다...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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