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말고 맛난거 사주지 ~
김현옥
2021.08.18
조회 97
식당을 하는 두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바쁠때면 틈을내서 설거지
정도는 도와 줍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코로나로 인해서 손님이
없으니 그저 친구와 노닥 거리다 오곤 합니다
엊그제 오후에 일곱살 손주 녀석을 데리고
친구 집에갔더니 손님이 조금 있더군요
그래서 손주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려놓고
설거지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친구 집에 갔더니
설거지가 조금 밀려있어서 팔을 걷어 부치고
역시 설거지를 해 주었습니다
말없이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손주녀석이
집으로 돌아와서는 " 할머니 할머니는 알바를
참 많이도 한다. 그런데 할머니는 왜 맞난거
안 사주고 아이스크림만 사 주는데
알바를 많이하면서 맞난거 좀 사 주지 ~ 라며
입을 삐죽이는데 참 그녀석 이 알바는 또 어찌
알았는지 ~ 크 크 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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