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12살 많은 언니가 있었는데요
언니는 대학 여름방학때 저의손을 잡고 강원도 삼척 근사골 이라는 사촌오빠집엘 놀려갔습니다
그사골엔 총각들이 많았고 언니가 놀려가면 총각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사촌오빠집엘 가려면 출렁다리도 있었고 풍광이 너무 좋아서 한없이 좋았습니다
언니가 근산골에 도착하자 하나 둘 총각들이 찾아왔습니다
저녘노을이 붉게 물들고 총각들은 돗자리를 펴고 둘려앉아 파티를 벌렸습니다
그중 남자스럽게 잘생긴 남자가
기타를 들고와 나훈아의 해변으 여인아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기타소리는 언니의 머리를 타고 붉은 노을을 넘어 아름다운 언니가 더 예뻐보였더랬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잠이 와서 언니품에서 잠이 들었고 잠을깨니 다음날 아침이였습니다
언니는 무용과 남자랑 결혼했고
오돈도손 싸워가며 잘 살았습니다
언니는 유방암으로 병원에서 지내던중 근산골 그기타를 처 줬던 남자분이
젊었을때 언니를 많이 많이 짝사랑 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언니가 하늘 나라로 가던날 눈시울을 적시던 모습에서 기타치며 부르던 그 모습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땅에서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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