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찾기
마포나루
2024.07.07
조회 146
가요속으로는 내게 추억과 그리움을 안겨주고 젊은 날의 내모습으로 돌아가게 해 늘 듣고 있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듣고 있을때 대부분이 운전중이라 참여가 제한되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오늘은 작정하고 PC에 앉아 글을 써 봅니다.
나는 1976년 서울공고 기계공작과에 입학하여 79년 졸업한 김광옥입니다. 그 시기는 다들 어려고 힘든 시기로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많은 친구들 대부분은 가정 형편상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기술을 배워 빠른 취업을 목표로 학교를 선택했던 때이고 저와 제가 찾고자 하는 우리반 친구 김호중 친구도 같은 생각으로 진학하게 되었으나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적응에 실패하고 방황하며 그 빈속을 그 당신 열광하던 7080 대학 가요제 출품작과 조용필, 최헌, 김정호 등의 노래로 젊음의 방황을 이겨내고 있을때 옆에서 책상 드럼을 쳐주고 함께 웃어주며 주린배를 달래던 친구와는 전화도 없던 시기에 나는 졸업하고 그해 6월 바로 해병대로 지원 입대하니 자연스럽게 소식이 끈어졌고 지금까지 소식을 알 수 없어 다른 동창들에게 수소문을 여러차레 하였으나 모두와 연락이 두절되어 늘 가슴에 품고 지내고 있었으나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친구 찾기에서 79번째 성공을 하였고 80번째 찾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용기를 내 우리 친구 김호중이와 내가 80번째 친구 찾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담아 사연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이방송을 듣고 있다면 아직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서울공고 79년 졸업한 기계공작과 친구 주황규(해병장교 근무중 김포에 동원훈련가서 잠깐 만나기도 했으나 그 이후 소식을 알 수 없는 친구), 박종옥, 최의택, 김태윤 친구도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으로 최고에 애창곡 조용필에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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