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미소를 잃지 않는 천사님들
강애란
2021.08.01
조회 155
오후의 노곤함을 상쾌하게 날려주시는 박승화님.안녕하세요?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애청자 여러분들도 다들 건강하신지 궁금합니다. 재가 있는 이곳 강남 0000병원 정형외과 75병동에는 더위와 병에 맞서는 환자와 그들을 돕는 백의의 천사들이 오늘도 열심히 자신의 삶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는 30여 년 간 산부인과에서 근속하다가 2년 전에 정형외과로 옮긴 60대
간호조무사입니다. 지난 세월 간 수많은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일해
왔고, 환자들과는 가족처럼 지내머 서서히 베테랑 조무사가 되어갔지요. 매일 아침,,병동에 들어서면 수십 년 전 병원에 첫 출근 하던 때처럼 늘 설레
고, 때론 약간의 긴장감이 다가와 삶의 탄력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대개 큰 병원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문사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해서 서먹 한 기운이 감돈 다고 하던데,,저희 병원은 그런 구분 없이 누구하나 겉돌지 않게 서로 배려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 '기쁨 충만' 병동에 최근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함께 일
하던 간호사님 여섯 분이 추천을 받아 코로나 병실로 옮겨 근무를 시작한셨거든요. 막증한 임무를 품고 열심히 일하시는 이 분들이 찜통더위 속에 방역복 까지 입곤서 얼마나 무더윌까 생각하니 걱정도 앞섭니다. 같이 일할 때는 겉에서 서로 챙겨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이 하며 안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이제 분리된 곳에서 더위와 싸우며 일하시게 됐으니 제가 뭔가 해 드릴 것이 없을까 생가도 들었고요. 그래서 평소에 합께 들으며 기쁨과 추억을 나누던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 '에 이렇듯 사연을 드리게 됐습니다.
각 병동에서 선발되어 코로나 병실로 옮겨가신 여러 간호사님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게 시원한 커피 한 잔씩 드리고 싶은데... 승화님이
꼭옥~ 이뤄주실 거죠?? 호호~.
오는도 문자로 날아오는 안전 메시지에는 코로나 감염 확진된 분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들로 가득합니다. 그리도 현장엔서 잏하는 우리 의료진은 고통속에서도 희망괴 미소를 잃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와 전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마치 전쟁 속에 핀 꽃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사회는 더 강하고 단단한 끈으로 엮여진 기분도 듭니다 . 그리고 이럴 때 일수록
조금씩 서로를 배려한다면 다들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으리란 확신도 듭니다.
아울러 항상 이 프로를 만드느라 고생이 많으신 뱍승화 님. 김혀진 제작자님. 신소영 작가님 그리고 애청자 여러분 모두 모두 이 특별한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다 같이 '파이팅!'입니다.
강남0000 병원 간호조문사 강애란 올림
박승화 님. 삼교대 중 오늘 데이근무 끝나고 내일 off 입니다 내일 꼭옥~
신청곡 도 해도대 나요?? 이선희의 추억의책장을 넘기면 너무 많을걸 부탁 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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