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꼭 있어야 하나요? 왠지 그런날, 있잖아요.
그냥 가요속으로 들러서 사연남기고, 신청곡 올리고 싶은날!
바로 오늘이 그날 입니다.
언제고 들러도 변함없는 얼굴, 똑같은 사람들...
딸아이를 출근 시키고,
빨래를 돌리고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전날밤, 오래전 지인들과 모처럼 만나서 늦게야 헤어져서 인지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았을때...
사진속 마스크를쓴 그모습들도 이젠 익숙해서 실없는 웃음이 배시시
새어 나오더라고요.
아~~아~~ 무심코 바라본 하늘은 또, 어찌나 파란지..
밤근무라 곤히 자고 있는 딸아이도 꽃길을 걷는 꿈이라도 꾸는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은거 하나부터 감사한 마음이 되고보니 온세상이 아름다와 보입니다.
이마음 사라지기전에 신청곡 남길께요.

신청곡-- 이문세 "나는 행복한사람"
유리상자 "아름다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