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요맘때쯤 이었어요 ~~
이혜경
2021.03.19
조회 110


한창 안팎으로 공사다망 할때 였는데
강변도로를 운전하고 집으로 오던중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강물과 파아란 ~ 하늘과
그 사이를 훨훨 ~~ 날으는
새들의 조화가 너무도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잠시 운전을 멈추고
한강 고수부지로 내려와
너무도 잘 어우러진 풍경들 앞에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그야말로 감동 이었어요 ^^^

그 이후로 저는
김수희씨의 열혈팬이 되었답니다 ^^^

멜로디의 애잔함과
폭포수처럼 터져나오는 시원시원한 가창력
그리고
일기장에 일사천리로 써내려가는듯한
가사가 주는 Impact 에
묘하게 빠져들어서
한번으로는 부족하고
Repeat 해서 계속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노래 ~~

* 김수희 - 고독한 연인

김수희씨 특유의
중간중간 트로트의 묘미인
꺽는 부분이 잘 안 되어서
따라 부르기 정말 힘들더군요 ㅠ

마음이 절절 할때마다 이노래를 듣게 되는데
따라 부르는거 보다는
조용히 감상하는게, 훨씬 ~~ 더 좋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ㅋ

저의 삑싸리를 절대로,절대로, 책임질수 없으니까요 ㅋㅋㅋ

오랫만에 신청하는 거니까
꼬옥 ~~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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