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막 한달 된 30대 여자입니다.
연수 받을 때는 너무 떨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정말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시작하던 날은
운전대 잡기 전 용기를 내어
라디오를 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93.9로 맞췄어요.
학창시절, 엄마 차를 타면 항상 멋진 노래들이
흘러나오곤 했는데 엄마 차는 늘 93.9로 맞춰져 있었거든요.
그리고 출퇴근을 한달 째 93.9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 대는 항상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들으며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늘 막히는데,
막혀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건
바로 박승화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저보고 참 올드한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요.
근데 전 옛날 노래도 참 좋습니다.
창 밖으로 지는 붉은 노을과 붉게 문든 단풍을 보며
마음을 적시는 노래를 듣노라면
참 행복해집니다.
수요일마다 기타를 선물로 준다는 얘기를 듣고
난생 처음 라디오에 사연을 남깁니다.
요즘 직장생활하랴 대학원 다니랴 넘 바쁘고
또 코로나로 인해
배우던 기타를 못 배운지 좀 됐습니다.
박상규님의 조약돌 신청합니다.
가을이 오면 가끔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오늘은 화요일이지만 미리 사연과 곡 신청합니다!!
꼭 기타 받고 싶어요~!
그리고 퇴근하면서 제 사연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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