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재미있는 추억 만들고 싶어요~
허명순
2020.10.22
조회 105
이번주 토요일 결혼16주년입니다.
첨으로 남편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사연 보냅니다..
남들보다 늦은 결혼이라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다들 자기위치에서 잘 헤쳐 나가고 있고
항상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고 두딸에게도 아주 더없이 좋은 아빠인 남편...
결혼해서 지금까지 얼굴 찡글이면 들어오는 날이 없었고..
가급적이면 나에게 맞춰주고..
제가 혼잣말도 저기 선반이.. 큰딸이 책상 어디가 불편하다고 하면 그 다음날 아님 며칠 안에는
고쳐져 있거나 새로 만들어 있다는거..
항상 아이들과 놀아주고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는 적이 아직까지 없답니다..
제가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으면서 2일에 한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기에 저에게 맞춰진 저녁시간에 항상 함께 해주고,
아이들 학교 등교 매일 아침에 해주고..
힘들다고 할만도 한데.. 즐겁게 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 자상한 남편에게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고 하지만 저희는 신혼때보다 더 신혼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답니다..^^
두딸들 학교생활, 공부,등등 너무 잘하고 아빠와 사이도 아주 좋고 항상 지금처럼만~
저희 이만하면 행복한 가정 아닌가요? 16년동안 부족한 듯 하지만.. 아직 많은 날들이 있으니~^^걱정 안합니다..^^
이번 결혼기념일은 아주 특별한 써프라이즈를 준비 하는딸들..(나중에 후기 보내 들릴게요~)
이번에 저희 큰딸이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승화씨에게 기타를 받아주겠다고 제가 김히 약속을 했답니다..^^ 선물로 기타 주실거죠???
이시간을 빌어 고맙다고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부족한 엄마를 사랑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가족모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유해준 나에게 그대만이 듣고 싶구요~
cbs를 하루 종일 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5시에 승화씨 목소리 들으며 퇴근한답니다..^^
항상 좋은 노래 잘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친구 기타를 쳐보는 큰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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