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연소개에서
박정범
2020.09.11
조회 146
남편 나이가 오십이 넘어 자격증시험에 도전했는데,
2차,3차 시험을 거쳐 드디어 내일 합격자 발표한다는......
헛? 혹시 내아내가 보낸건가? 확인해보니 아니라고......ㅎ
저같은 사람이 또 있었다니.......저도 50중반이고, 시험장에서 봤을땐
감독관들도 저보다 어려보이고 수험생중엔 제가 최고령같았는데.....ㅋ
아무튼 일하면서 시험준비하는 것도 쉽지않았고
아무리 쓰고 외워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코로나때문에 3번씩이나
연기되고,.....
정년퇴직할 나이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지만,
노력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니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학교다닐땐 볼펜한자루 다 써본 기억이 없는데,
6개월여 만에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히도록 노력하니까 되네요.
2007년 리먼사태때 12년을 다니던 회사에서 명퇴당하고 여기저기
중소기업을 전전했지만 딱히 내세울 기술이 없어 이것저것 자격증을
땄었는데, 그다지 쓸모가 없었지만 이번에 좀 어렵지만 따고나면
유용할것 같아 마지막이란 각오로 도전했었습니다.
어제 그분은 어떻게 됬을까~ 궁금하네요..
코로나로 다들 힘드시겠지만, 좌절하지 마시고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ps. 혹시 선물 주실수 있으면 딸램이 배우고 싶어하는 우크렐레를 감히 바래봅니다.ㅎ
이런.....신청곡을 빼먹었네요.ㅎ 이문세님의 끝의 시작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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