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때문에 모두들 힘들어 하는 시절이다.
잠깐 왔다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점점 더 많은 상처와 슬픔을 남기고 있다. 얼마 전에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슬픈 소식이 전에져 왔다.
고향 친구이자 늘 보고 싶고 만나면 행복해지는 친구였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학창 시절 공부는 잘 하지 못하였지만 근면하고 성실하여
모두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 친구였다.그것보다도 더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은 착하고 욕심 없는 아름다운 심성이다.
그러기에 조그만 사업을 하던 친구는 늘 이용만 당하고 세상을 어렵게 살아 온 것 같다. 거듭되는 사업의 실패로표현은 안 하였지만 마음 고생이 컷으리라 짐작된다.
몇 해전에 폐암 수술을 받고 회복 되어가는 가 싶더니,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폐암이 온몸으로 전이 되었고 수명이 단축 되었을 것이다.
사망 소식을 받고 달려가 보니 참으로 암담하고 쓸쓸하여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한다. 코로나 때문애 다정한 친구들 마저도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할 수도 없고
마음놓고 슬퍼 할 수도 없는 참담한 현실이 마냥 야속하기만하다. 친구여 모든 슬픔을훌훌 다 벗어버리고 코로나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바란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정한 목소리로 날 위로하여 주었지만 난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언제나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통하여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를 듣으며 마음을 추스리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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