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김은경
2020.09.08
조회 110
아직 매미소리가 요란해요.
저러다 귀뚜라미 소리에 밀려 매미 소리도 사라지겠지요.
어김없이 계절이 올 때면 인간의 왜소함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살면서 가장 가치 있게 새겨야할 덕목은 겸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과유불급이라지요.
가을은 겸손해지기 좋은 계절입니다.
어느 새 찬물보다 더운 물이 좋고,
아이스커피보다 따뜻한 커피가 좋네요.
이불도 두툼한 걸로 바꾸고 보니 온기가 그리운 계절이 왔음을 느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함을 지켜야겠지요.

소향, 바람의 노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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