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의 49번째 생일
성지홍
2020.09.10
조회 132
19살..고등학교 졸업 전 취업전선에 들어갔던 사회초년생이었던 나..
27살..항상 자신감 넘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좋았던 오빠..
4년의 연애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우리 부부를 쏙 닮은 연년생 두 아들이 태어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는데..
벌써 나는 41살..오빠는 49살..참..시간이 빠른것 같다..
결혼 전이나 결혼 19년째인 지금도 거리를 다닐땐 두손 꼭 잡고 다니는 우리..
남들처럼 여유있는 살림은 아니지만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하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해하는 우리..
오빠..우리 식구를 위해 쉬지도 못하고 희생하며 고생하는 오빠가 참 안쓰럽기도 하면서도
참 든든해..
어꺠를 짓누르고 있는 힘듬..내가 조금이나마 덜어줄수있게 더 노력할께..
귀염둥이 두 아들이 어느새 커서 곧 있음 군대도 갈꺼고..더 지나면 결혼도 하겠지?
지금처럼 우리 몇년만 더 고생하면 분명 좋은 날이 올꺼라 믿어..여보..
어제도 사랑했고..
오늘도 사랑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사랑할께..
여보..생일 축하해요..♥
승화오빠..
우리 부부의 의미있는 노래...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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