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사용하던 폰을 3년 전 부터 사용해왔는 데 이별 할 때가
됐는지 얼마 전부터 제대로 작동이 안되기 시작하면서 불편하겠죠
익숙한 것에 늘 안도하는 성격은 이번에도 바꾸지 못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용하다 안되겠다 싶어 드디어 새폰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워낙에 휴대폰 다루는 게 서툴기 그지 없었기에
새폰을 다루는 데 속이 답답할 정도로 버벅 거리고 있습니다
누가 옆에 있는 것도 아닌데 '어쩌면 이렇게 못할까?'중얼거리면서
말이죠
딸아이는 제것보다 새것인 엄마 폰이 좋다며 연신 본인 용도로
사용하며 좋다고 하는데 저는 불편하기 이를데가 없네요
그래도 살아오면서 제가 할만한 일들은 평균만큼은 한다고 아니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안되는 일은 더 많은 노력을 하면 어느정도의
평균값은 되곤 했는데 컴퓨터와 휴대폰 다루는 건 정말 바닥에서
올라올 줄 모릅니다
딸아이는 하는 말 "엄마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 보다 이건
정말 빨라 엄마도 더 편할 걸"하기에 "아마 휴대폰이 엄마더러
답답하다"고 했을 거라고 하니 깔깔 웃네요
새폰 옆에 있는 기존의 휴대폰을 아마 쉽게 처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 휴대폰하고도 빨리 친해져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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