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 를 보다가 ...
이혜경
2020.07.07
조회 133
반가운 얼굴을 발견 했는데
주옥같은 가사와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한 시대를 풍미하시던
개그맨 김학래씨 말고, 가수 김학래씨 였어요 ^^^
실로 오랫만에 tv 로 그분을 보았는데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그분에게 있어서
tv 를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짠 ~~ 했어요
유독 가슴에 와 쏙 쏙 ~~ 박히는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
거의 모든 노래를 작사,작곡 하셨더군요 ~
특히나 자신의 사생활로 인해서
오랜시간 노래 부르는걸 멀리 하셨다는 사실에
저는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어요 ~
김학래씨의 오랜 팬으로써
그 당시 시대로써는
그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결코 용납될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는지
그후 오랜시간을 못뵙고
노래도 서서히 잊혀 졌던것 같아요 ~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우리앞에 나타난 김학래씨를 뵈며
누구에게나 비켜갈수 없는 지나간 회한의 세월이
알수없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더욱 이해의 폭이 넓고 깊어 졌어요
그분의 사생활은 어디까지나 사생활이고
그분의 목소리 하나는 타고난 것이어서
그 아까운 재능을 썩히고 있었다는게
그분의 노래를 좋아하는 대중 에게는, 직무유기 아닐까요 ?
그런 생각도 해보면서
tv 를 보는 내내, 번뇌의 시간을 가졌던건 사실 입니다
남다른 감성을 가지신 다른 가수분들 에게도
때아닌 존경심이 일어 났구요 ~
이제 늦었지만, 무대에서 자주 뵙기를 고대 하면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앉은 내 누이같은 ~
주옥같은 시 한편을 떠올리며
반가운 마음으로, 노래한곡 신청 합니다 ~
* 김학래 - 하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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