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1990년 근무했던 구로공단(가리봉동)에 있던 고려합섬 계열 이스턴전자통신 주식회사 영업부에서 근무했던 키 작고 왜소한 김기영, 미스김입니다.
현재 나이 56세 그럼 36년 전인가요?
수원에서 출퇴근하던 저에겐 길진 않지만 참 추억이 많았던 첫 직장이었습니다.
89년엔 구로공단(가리봉동)에 회사가 있었는데 90년도에 군포로 사옥 신축 이전했어요
총무과에 근무했던 미스 윤언니(윤정민), 영업부 미스 배언니(배정숙)와는 각별했던 사이였죠
청주에 살던 윤정민언니는 일찍 서울 신림동 한 주택 문간방에 세 들어 살았어요. 그 문간방에서 언니와 함께 밤을 지세운 적도 있구요
배정숙 언니는 신림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했는데, 우리 셋은 참 잘도 싸돌아다녔어요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고, 밤늦은 시간에 나이트클럽에 가고ㅎ
제가 20살일 때 윤정민언니가 21살이고, 배정숙 언니가 22살이였던것 같아요
참 이뻐해 줬거든요
배정숙 언니는 회사 이전하기 전 그만둔 거로 알고
윤정민 언니는 결혼을 일찍 했어요, 직업군인과 결혼해서 배정숙 언니와 청주 결혼식에도 다녀왔었는데, 이후 어찌하다 보니 소식이 끈겼어요
그러다 배정숙언니는 몇 해 전에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엔 없지만 만났어요~
서울 신림동 살던 언니가 결혼을 해서 동탄에 거주하고 있더라구요, 언니도 저도 나이가 든 것일까요? 그때 그 시절 함께 했던 직장 동료들이 보고 싶어졌어요
'미스미스터'라는 처녀 총각 모임도 있었답니다
회사 전체 야유회를 1박 2일로 양평으로 간 적도 있었구요, 그때 보았던 아주 큰 은행나무가 용문사 은행나무가 아닌가 싶어요
여름휴가를 동시에 쓰던 때라 회사 동료들과 회사 봉고차를 빌려 9인승 봉고에 9명을 꽉 채워 그 당시 개발 중이었는지 자갈길을 한참 걸어 무주구천동 계곡까지 이고 지고 싸 들고 가서 텐트 치며 수제비 끓여먹던 생각도 나구요.ㅎㅎ 낙산해수욕장 가다 봉고차가 퍼져 밀었던 생각도 나구, 대관령 고개였던지, 진부령 고개였던지 차는 밀리고 봉고차는 불안불안하고 무서웠던 기억도 나네요. ㅎ
가평 명지산이던가? 바리바리 싸 들고 산속 계곡에 놀러 간 적도 있어요
언니들과 진안 마이산에 갔다가 기차 시간 늦을까 봐 영동역까지 택시로 달리던 생각도 나네요. 아슬아슬했거든요. ㅎ
그때 함께 근무했던
영업부 김영철씨, 김지원언니(경리과 김정훈씨와 결혼), 비서로 있던 이선주언니
경리과 조완정언니, 한살 아래 윤혜경, 혜경이는 거래처 직원분과 한강에서 결혼식을 올렸구요, 중국에서 거주한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다
연구실 쪽 미스 임 언니,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 ㅠ, 놀러 갈 때면 늘 기타를 들고 다녔구요, 노래도 잘하고, 가수 지망생 있었던 거로 기억해요. 커트 머리에 보이시해 보여 제가 우러러 보았던 언니예요 ㅎ
생산부 자료 관리를 했던 것 같은데 키가 크고 얼굴에 곰보자국은 있었으나 세련되고 예뻤던 언니 이름이 오해자언니였던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해자언니의 언니도 같은 회사에 다녔던거로 기억해요.
89년~90년도 이스턴전자에 근무하셨고 미스 김(김기영)과, 미스 배언니( 배정숙)를 기억하는 분들 연락 주세요~~~함께 그 시절 추억 공유해 봐요~모두 모두 보고 싶습니다.
그 시절 나미와 붐붐의 '인디언 인형처럼'이 엄청난 인기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그 노래 신청합니다~^^

[친구]1989년~1990년 구로공단 이스턴전자통신에 다녔던 동료를 찾습니다.
오늘도스마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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