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
빛나는 별들 너머, 높은 보좌에 계신 당신을 바라봅니다.
보좌를 떠나 낮은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을 목도 합니다.
한 없는 그 사랑을 이 새벽 묵상합니다.
성자 예수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되셨습니다.
숨이 되어 우리 안에 계심을 느낍니다.
바람이 온몸을 감싸듯, 우리를 둘러 흐르고 있음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보혜사 성령님! 어둠에 잠긴 우리의 눈을 열어주소서.
이 땅은 미몽에 빠져있습니다.
주술과 무속이라는 더러운 문화에 포획되었습니다.
교회 또한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합니다.
간절히 기도하오니, 눈을 열어 참 빛을 보게 하시고 진리를 살게 해 주소서
성령 하나님! 이 나라가 거짓된 세력에 의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할 교회가 증인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허락하사 교회가 공의와 진리를 수호하게 하소서
권력자의 편에 서지 않게 하소서
낮은 곳에서 제 역할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세상이 알게 하소서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 약속하신 성령님!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것 같이 이 땅에도 오소서,
어둠과 절망 속에 오셔서 새 희망의 꿈을 꾸게 하소서,
혼돈과 공허가 가득한 이 땅에 새 창조의 꿈을 꾸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