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8(화) 황인돈 목사
2019.01.07
조회 197

하나님, 새해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누군가 간절히 바랐던 내일이며
한 번만 더 얻기를 열망했던 기회입니다.
이 시간은 결코 우연히 온 것 아니며
주님이 허락하신 은총으로 말미암은 것을 기억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인생을 살게 하심은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 귀한 목적을 이루고자 하심이오니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서
주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소서.

그러나 우리에겐 시험이 있습니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유혹과 좌절과 절망케 하는 고난도 찾아옵니다.
주님,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래서 넘어집니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때론 현실의 문제를 피하려 하고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도전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보다는 기득권에 집착합니다.

주님, 새해 새 날을 주심 같이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소서.
과거 오만했던 생각과 게을렀던 습관을 버리게 하시고
이 땅에 심어야 할 주님의 나라와 정의를 위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힘들고 슬픔 있는 곳에 함께 계셔주소서.
입사한지 7개월 밖에 되지 않는 20대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
또 높은 굴뚝 위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며 아직도 내려올 수 없는
단식 노동자들의 외침이 들려옵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돌보아주소서.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에 우리에게 주님의 뜻을 이루어주소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잘 분별하여 옳음과 바름을 따라 행동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