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2/11(화) 황인돈 목사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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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의 부끄러움을 용서하여 주소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우리의 실수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교만함 때문에 비굴함을 주었고
우리의 조롱 때문에 누군가는 낙심하였습니다.

주님, 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덮어주소서.
우리가 느끼는 부끄러움 때문에 견딜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선처를 구하기도 민망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
우리에게 한없는 자비를 베푸시며
구원에 이르도록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시니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는 이런 죄와 부끄러움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소서.

주여, 우리를 욕심에서 건지소서.
헛된 욕망에 이끌려 의를 버리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교만에서 건지소서.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모른다 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거짓에서 건지소서.
선과 악의 경계에서 적당히 타협하려는 유혹을 벗어나게 하소서.

주님, 한 해의 끝이 다가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일들이 많사오니 우리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덮어주소서.
다가오는 새해를 소망 중에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