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화) 황인돈 목사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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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의 새벽 종소리가 울립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날이 밝아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아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는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별을 따라 머나 먼 길을 찾아와 아기 예수님께 경배한 동방박사들처럼
우리들을 거룩한 빛으로 인도하셔서 주님 계신 곳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께 경배하며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오! 이 땅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이여,
높은 데 마음을 두며 교만한 우리를 용서하소서.
주님은 왕궁에 계시지 않았고
부자들의 화려한 저택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높은 데에서 주님을 찾았고
화려한 곳에서 주님을 경배하려 했습니다.
높아지려면 먼저 낮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주님,
이 성탄의 아침에 주님의 말씀을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우리의 교만을 자백하며
주님이 계신 낮은 곳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을 낮춥니다.
우리들의 못난 것, 어리석은 것, 잘못한 일들, 그리고 죄인된 모습까지
주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오니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소서.
성탄절을 쓸쓸히 보내는 이웃들을 기억합니다.
주님, 우리들의 손이 인색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우리의 베풂이 그들에게 풍성함이 되게 하시며
우리의 섬김이 그들의 마음에 따뜻함이 되게 하소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을 부르며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