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토) 장영호 목사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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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찬바람에 벌거벗은 나무들 가운데 옷을 입은 소나무를 바라봅니다.
따뜻할 때도 더울 때도, 시원할 때도 추울 때도 늘 푸른 소나무였습니다.
세상이 변하여도 믿음의 옷을 벗지 않게 하소서.
어디에 있어도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한결같게 하소서.
천년이 두 번 바뀌어도 늘 푸른 한국 교회가 되게 하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하신 예수님!
십자가를 지시고 갈보리 산을 오르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애태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 속에 심어주옵소서..
인생의 짐이 무거워 내려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습니다.
딸의 오랜 지병으로 일흔의 나이에도
가장으로 경제와 간호를 책임져야 하는 권사님!
어제 저녁부터 무릎에 통증이 온다고 기도 요청을 하시면서
자녀 때문에 아프면 안 된다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주님! 가슴이 시립니다.
막내가 열심히 공부했는데 취업이 되지 않아 뒷바라지해야 한다고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몸이 약한 집사님을 생각하면
주님! 가슴이 먹먹합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잘려 이식 수술을 하는
딸의 온전한 회복을 위하여 ‘딸의 손을 잡아주세요’ 주님! 하며
기도의 손을 내밀고 눈물로 간구합니다.
저마다 지고 가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 누구의 잘못입니까?
부모의 책임입니까? 자녀입니까? 사회적 책임입니까?
찬바람을 만난 이들의 인생 겨울나기가 여간 만만하지 않습니다.
어느 때까지 견디어야 합니까?
이들의 봄은 언제 옵니까?
이들의 외치는 번민과 고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주님!
대학입시, 취업입시 철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인생의 처음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놓고 치르는 시험을 잘 통과하여
인생의 여러 시험을 만나도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회복 놓고 풀어야 할 시험문제에도
은혜를 주셔서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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