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1/13(화) 황인돈 목사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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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사람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도우소서.
시험에 빠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시고,
또 희망과 믿음을 주소서.

우리의 인생은 순례자의 길과 같아서
고단한 여행 중에 높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넙니다.
산을 넘지 않고는 길을 갈 수 없고
강을 건너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는 것처럼
시험과 고난을 겪지 않고는 성숙한 삶에 이르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들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며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지 주여 가르쳐주옵소서.
우리에게는 지혜와 분별이 부족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시고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이웃과 함께 나누라고 주신 것이오니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주님의 교훈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베풀지 못했으며
값없이 받은 사랑을 값없이 나누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용서 받으려 하면서 용서하는 데에는 인색했으며
배려 받기를 좋아하면서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기심에 빠졌고 욕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죄가 우리를 넘어뜨리고 악이 우리를 지배했습니다.

우리는 성숙함에 이르는 문을 닫은 채
교만과 욕망이 우릴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오 주님, 이 시간 회개하며 기도하오니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에게 교만과 욕심을 제거하여 주소서.
우리들이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죄와 악에서 건져주소서.
우리를 회복하여 주셔서 다시금 주님의 은혜 안에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