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토) 장영호 목사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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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우신 하나님,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노라면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음을 속삭이듯이 이야기 하는 듯합니다.
은혜가 아니면 저희는 하루도 살아갈 수가 없기에
호흡마저도 다 주님의 것입니다.
은혜가 아니면 저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살아 온 일들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닿아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저희가 살아 온 날들을 돌아보면서
감사 찬송을 부르며 주님의 보좌로 나아와서 엎드렸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주님 앞에 머물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사랑한다고 하시고, 긍휼로 저희의 허물을 덮으시며
다시 한 번 은혜를 확인 할 수 있는 귀한 은총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하나님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편 116)라는 시인의 고민처럼
은혜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은혜를 갚으려고도 기도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집 앞 대추나무 위로 햇살이 조명을 비췹니다.
대추 잎은 떨구었지만 열매가 많이 맺혀져 있습니다.
대추나무처럼 저희의 육체의 소욕은 떨구고
성령의 열매만 남는 성령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는 그릇된 길을 가지 않고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거룩한 은혜로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파송하신 전도 대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감사제목이 되었음을 기억합니다.
(누가복음 11장)
올 해 남은 삶은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춤추시는 감사제목이 되도록 순종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쓸쓸하고 외롭게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심정을 알고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십자가의 사랑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 밀어 잡아주고, 의지할 안전지대가 되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하시며
부족해도 잘 했어, 실수해도 괜찮아 라고 격려하시는
겸손하시고 온유하신 예수님의 모습으로 세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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