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화) 황인돈 목사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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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삶으로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하루하루의 시간들을 선물로 주시고
그 시간들 속에서 열심히 달려오게 하시며
은총과 평화, 희망과 성숙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슬픔이 있었어도
오히려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더욱 멀리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시간들 중에 단 한 번도
쓸모없이 흘려보낸 순간은 없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은총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한 해의 마무리가 아름답게 하소서.
수고했던 일들은 마지막 결실하게 하시고
간절히 소망했던 일들은 이뤄지게 하소서.
멀어진 관계는 회복되게 하시고
친밀한 관계는 더 가깝게 하소서.
우리들의 주님과의 관계 우리와 사람들과의 관계,
또 우리와 자연 속 모든 만물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이어져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곧 맞이하게 되는 한 해의 끝은
하나님 나라의 영원으로 이어져 있으니
이 순간은 마지막은 아니라 새로 시작될 축제의 전야제이며
미래로 뛰어나갈 도약판이 되게 하소서.
저녁이 되고 밤이 되면 집들의 창문이 닫히듯
2018년을 열었던 창문은 이제 곧 닫힙니다.
그러나 새아침에 창문이 열리는 것처럼
우리에게 새로운 한 해의 창문을 열어주소서.
희망으로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하소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많지만
우리가 돌이갈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주님, 지난 한 해의 모든 일들은 주님 손에 있나이다.
우리에게 한 해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