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화) 황인돈 목사
2018.08.28
조회 2518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흘러갑니다.
해가 뜨고, 또 달이 뜨며
계절이 지나가면 새로운 계절이 옵니다.
길고도 무더웠던 여름은 흘러갔습니다.
그 시간은 마치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지만
때가 되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주님이 정하신 새로운 계절이 왔다고 말해줍니다.
저희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즐거워합니다.
세상을 지으신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가장 귀한 일을 이루어주셔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오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주소서.
시간과 계절에 담아놓으신 섭리를 알게 하셔서
우리도 그 섭리에 순종하게 하소서.
그러나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겁을 내며 두려워했습니다.
우리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넘어졌습니다.
우리는 결심하지 못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재물에 종이 된 사람,
명예에 매인 사람,
교만하며 자랑하는 사람,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사람
오 주님,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시간들을
헛되이, 또 불의하게 사용하는 이들을 심판하소서.
저들이 매이고 종이 된 곳에서 벗어나게 하셔서
다시는 허황되고 허무한 일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은 우리의 주님이 되셔서
오랜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는 심하게 흔들리는 나무일뿐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종일 복종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의 섭리를 따라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