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화) 황인돈 목사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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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갈등이 있는 곳에 오셔서 임재하소서.
생각이 다르고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오니
누가 맞고 누가 틀린가를 판단하기보다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여, 다툼이 있는 곳에 오셔서 임재하소서.
각자의 주장이 강하여 충돌하는 것이오니 사람으로 겸손하게 하시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가 주님의 용서를 얻기 위해 우리에게 허물진 사람을 용서하오니
서로를 향한 용서로 빚을 갚으며 사랑으로 덮고 싸매어 살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여 주소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입힌 상처가 있으나
주님이 우릴 치료하시면 깨끗이 나을 것이니
우리 몸의 상처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깨끗이 치유하여 낫게 하소서.
주여, 미움이 있는 곳에 오셔서 화평을 주소서.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면
관계에 담을 쌓아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일이오니
주님이여 은혜를 베푸소서.
미워하는 마음이 눈이 녹듯, 얼음이 녹듯 하여
미움 대신 이해와 관용과 긍휼이 마음이 불 일 듯 일어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강하게 붙들어 주소서.
작은 시험에 넘어지기 쉬운 우리들이오니
주의 강한 팔로 붙드셔서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어떤 유혹이나 시험이나 고통이 닥쳐도
주의 힘 있는 팔을 의지하여 극복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 몸의 질병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권능과 은혜로 치료하여 주소서.
나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도 간구하오니
이 모든 이들을 건강하게 하여 주소서.
건강한 몸으로 찬양하며
건강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오직 이 모든 일들로 주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