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8/21(화) 황인돈 목사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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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질서대로 창조하신 주님이시여,
만드신 세상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 해가 어김없이 나타나고
뜨거운 여름이 지난 후엔 가을이 옵니다.
누가 명령하거나 가르쳐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 생명들이 순종합니다.

주님이여, 땅이 흔들리고 사람들은 방황합니다.
어둠 속에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쪽에는 싸우는 소리, 저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쪽에는 우는 소리, 원망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움에 증오가 더해지고
억압에 폭력이 더해집니다.

오 주님, 창조 세계는 주님을 찬양하여도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찬양하지 못합니다.
정욕과 탐욕이 사람을 지배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꿈을 꾸어도 이루지 못하고
희망을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여, 주여! 큰 소리 내며 기도합니다.
간절한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죄악 속에 사는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이 땅에서 죄악을 몰아내시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지으신 세상이 다시 깨끗해지도록
사람들의 마음이 다시 순결해지도록
씻으셔서 새롭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또 전능하심으로
이 땅에 구원을 베풀어주소서.
그리하여 모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직 남은 늦더위 속에서
사람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 화해가 있게 하소서.
아시안 게임이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