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9/9(주일) 강두형 목사
2018.09.05
조회 255

살아계신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봐 주시고,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사람의 힘으로는 갚을 수 없는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심장 소리를 느끼고,
우리의 귀로 우리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이 구체적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달라고 기도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소서.
여전히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도, 구하지도 못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몸을, 마음을,
시간을, 정성을, 물질을 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를 받아 주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북극 빙하가 녹아내림으로 지구 전체에 이상 기온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다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하여 자연을 망치던 모습들의 결과입니다.
돌이키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으며,
익숙해져버린 편리함을 벗어버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지구를 더욱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지 지혜를 주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욕심이 죄를 낳고,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내 안에 남아있던 죄의 습성들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죽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 나의 성격을, 가치관을, 자존심을,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실 수 있도록 겸손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장성하게 하시고,
마음과 머리로 하는 생각들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서 있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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