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화) 황인돈 목사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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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 땅에 평화를 내리소서.
오랜 상처를 싸매시고
불신은 신뢰가 되며
미움은 사랑으로 변하게 하소서.
오늘 평양으로 향하는 대통령과 함께 하소서.
가는 길, 오늘 길 안전하게 하시고
정상회담의 일정을 인도하소서.
대화는 진솔하게 하시고
결정은 지혜롭게 하소서.
대통령과 함께 하는 수행원들을 돌보소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하시고
폭 넓은 시각과 판단을 주셔서
남과 북이 함께 누릴 유익을 구하게 하소서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는
득과 실로 나뉘지 않게 하시고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가 되지 않게 하소서.
모두에게 유익하고, 모두에게 기쁨이며
모두에게 성공이고, 모두에게 승리되게 하소서.
하나님,
참으로 저희가 얼마나 오래 동안
바라고 기다려온 일인지요.
평화, 그리고 통일
한반도의 한 가운데를 잘라 놓은
휴전선의 철책이 걷히고
사람들이 남과 북에 마음대로 왕래하며
함께 미래를 향하여 협력하고
꿈을 꿀 수 있는 나라,
이러한 나라, 이러한 세상을 열어주소서.
오늘 날이 밝으면
우리나라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소중한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주여, 도우소서.
주여,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