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화) 황인돈 목사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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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화창했던 봄이 이제는 무더운 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루의 시간이 밤에서 낮으로, 또 낮이 밤으로 바뀌듯
때를 따라 변해가는 계절을 느낍니다.
계곡의 물이 멈춰있지 않고 흐르는 것처럼
시간도 계절도 멈춰있지 않으며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지으신
주님의 섭리를 깨달아 알기 원합니다.
더운 여름을 즐거워할 개구쟁이들이 있지만
한편으론 무더위에 고통당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주님의 은총으로 보살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게 하시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주소서.
적당한 경제력을 허락하셔서
시원한 냉방기구도 갖추게 하소서.
6월에는 이 나라를 더 많이 생각합니다.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며
우리들이 그들의 정신과 헌신을 이어받게 하소서.
주여, 6.25 전쟁의 상처가 이제는 아물게 하소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났던 바로 이 달에
역사적인 종전선언이 이뤄지기를 소원합니다.
평화의 주님, 이 땅 이 나라에 평화를 내려주소서.
다시는 전쟁의 공포가 없도록
다시는 가족이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다시는 동족끼리 무기를 들고 싸우는 일이 없도록
이곳에 주님의 평화로 임하소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민을 위해 진실과 성실함으로 일하고
헌신하며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선과 악을 구분하며 의와 불의를 판단하고,
진리 편에 서서 약자를 돕는 지도자를 주소서.
지혜로운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람
불필요한 논쟁보다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
다툼이 있는 곳에 화해를 일으키고
배려와 희생의 마음으로 주민들과 공감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도 주의 은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감사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