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한없이 부끄러워, 낯을 들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옹졸하고 게으른 죄인입니다.
사랑보다는 원망과 미움으로 가득 찬 죄인입니다.
허물과 실수가 많은 죄인입니다.
그 어떤 의로움도 찾을 수 없는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해주시니 진실로 감사합니다.
사랑의 예수님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 따르기 원합니다.
좌우로 치우침 없이 올곧게 주님 가신 섬김의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만왕의 왕이시지만, 기꺼이 낮아지신 주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어주신 주님의 긍휼을 실천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묵묵히 고난의 길을 통과해
부활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연약한 죄인의 손을 잡아 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바쁘게 돌아가는 분주한 세상입니다.
수많은 소리가 들려오는 요란한 세상입니다.
고난의 한 주간,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회복되게 하소서.
못 자국 난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39번길 1. 3층/ 안효천목사